[취재N팩트] 산불위기경보 첫 '심각' 격상...동시다발 산불 / YTN

2021-02-22 7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산불은 건조특보 속에 강풍까지 겹치며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는 올해 처음 '심각'까지 격상됐습니다.

이 내용 취재한 기자와 함께 산불 상황과 전망,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짚어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김 기자, 어서 오세요.

어서 오십시오. 먼저 산불 상황부터 보면 어제부터 총 5개 산불이 동시에 발생을 했는데요. 가장 크게 번졌던 곳이 경북 안동 산불이었는데 조금 전에 진화가 됐다, 이런 속보를 저희가 전해 드렸습니다. 그러면 모두 진화가 된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영남 쪽, 그리고 충청 쪽에 모두 5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경상북도가 예천과 안동에서 산불이 났고요. 경남은 하동, 그리고 충남의 논산, 충북 영동 이렇게 5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을 했는데 4개 산불은 오늘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모두 잡혔고 마지막 남은 게 경북 안동 산불이었습니다.

경북 안동 산불이 지금으로부터 한 40분 전, 그러니까 12시 20분에 완진이 됐습니다. 완전 진화가 돼서 어제 오후부터 발생해서 밤 사이 계속됐던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났던 5건의 산불은 모두 진화가 됐습니다. 가장 큰 산불은 역시 경북 안동 산불이었습니다.


지금 산불이 심각하다고 느낀 게 지난 금요일부터였습니다. 당시에 강원도 양양 지역에서 산불로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진 상황이었거든요.

[기자]
지난 금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5시간 동안 산불이 났습니다. 강원도 양양 산불은 저녁부터 시작해서 그다음날 새벽, 그러니까 5시간 동안 탄 산불이었는데 그때 강풍이 굉장히 많이 불었습니다.

초속 30m 정도의 강풍이 분 상태였고 산불이 산에서 처음 난 게 아니라 창고 쪽에서 먼저 불이 났던 게 산으로 옮겨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민가를 위협을 하면서 처음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요. 5시간 만에 빨리 잡히기는 했습니다마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말부터 일요일 사이에 또 산불이 났습니다.

주말 오후에 강원도 정선에서 산불이 났는데 이때는 굉장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바람이 더 강해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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